싸이·전소연 시너지…베이비돈크라이, '러블리+당당' 소녀들의 자유분방 매력[종합]
입력 2025. 06.23. 17:17:29

베이비돈크라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피네이션 첫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가 당당한 매력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틀을 완전히 깨부수는 소녀들의 반전매력으로 글로벌 팬심 몰이에 나선다.

베이비돈크라이(이현, 쿠미, 미아, 베니)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싱글 '에프 걸(F Girl)'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피네이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인 베이비돈크라이는 이현, 쿠미, 미아, 베니까지 총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자기 확신과 진정성을 담은 음악을 통해 발칙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당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베니는 데뷔를 앞두고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데뷔라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껴서 정말 꿈만 같고, 멋진 가수 선배님들을 앞으로 만나뵐 수 있어서 영광이다. 주변에서 열심히 도와주신 분들도 많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이비돈크라이가 내세우는 '베이비 록(Baby Rock)'은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비주얼 속에 단단한 자기 확신과 진정성을 담아낸 장르다. 베이비돈크라이는 이를 통해 단순히 귀엽고 연약하지 않고 세상에 맞서는 순수하고 강한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그룹명의 의미를 확실하게 선보인다.

베니는 그룹명과 관련해 "처음에 팀명을 들었을 때는 문장이라 낯설었다. 그런데 강인하고 순수한 느낌이라는 의미를 알고 나서 정말 매력적인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현재로서는 정말 애착 가는 그룹명"이라고 전했다.




데뷔 싱글 '에프 걸'은 베이비돈크라이가 가요계 첫발을 내딛는 데뷔 싱글로, 이들만의 당돌한 에너지를 가득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에프 걸'과 선공개곡 '지금을 놓치면 분명 너 후회할 거야'까지 두 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싱글에는 그룹 아이들 전소연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정식 데뷔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은 바 있다.

베니는 전소연과의 작업에 대해 "너무 영광이었다. 평소에도 아이들 선배님들 무대를 정말 잘 챙겨 보고 좋아했는데, 데뷔 앨범부터 프로듀싱 작업을 해주신다고 해서 믿기지 않았다. 걸그룹 선배님이신 만큼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은 "(전소연) PD님을 처음 뵀을 때는 연습생이었다. 그래서 귀여운 모습이 많이 남아있으니 더 힘입게 해보라고 조언을 많이 주셨다. 그 말대로 했더니 확실히 더 자신감 있어 보였다"고 얘기했다. 미아 역시 "저희가 모두 긴장해서 텐션이 떨어질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멘탈 케어도 해주셨다. 정확히 디렉팅 해주셔서 첫 녹음인데도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에프 걸'은 경쾌한 기타 리프가 특징적인 곡으로, 성적과 숫자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직된 기준에 담대하게 맞서는 애티튜드를 강단 있게 담아냈다. 이들은 소녀에게 기대하는 이미지의 틀을 완전히 깨부수며 안 착하고, 안 청순해서 더욱 매력적인 당찬 '여자애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이현은 "처음 노래를 다같이 들었는데, 너무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좋아서 소리를 질렀을 정도다. 베이비 록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나와서 설레는 마음도 있었다"고 처음 노래를 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피네이션의 첫 그룹인 만큼 연습 과정에서 대표인 싸이의 조언도 있었다고. 미아는 "싸이 대표님께서 무대를 진심으로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해주셨다.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가 넘쳐서 관객분들이 그 무대에서 힘을 얻어야 한다고 말하셨다. 아직 대표님 만큼 하기는 쉽지 않지만 저희만의 방법으로 힘을 드리는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베니 역시 "싸이 대표님께서 무대 장인이신 만큼 즐기고 후회 없이 무대를 하라고 말해주셨다. 연습 중에도 지치지 않게 조언을 정말 많이 주셨다"며 공감했다.



'피네이션 첫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등장한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터. 이에 이현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여태 해왔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희끼리 항상 말하는 목표는 신인상이다. 데뷔 후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라 올해 꼭 받고 싶고,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베니는 "저희 네 멤버 모두 개성이 넘치고 각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저희에게 입덕하면 다양한 모습을 보며 힐링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랑스럽고 당당한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이비돈크라이 '에프 걸'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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