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수신료 인상 재추진…"현실화 필요"
- 입력 2025. 06.23. 21:26:0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KBS가 수신료 인상을 다시 추진한다.
KBS
23일 방송 업계에 따르면, 박장범 KBS 사장은 이날 경영수지 점검 회의에서 수신료 인상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청자위원회 전국 대회에서 인상안은 다음날인 24일 공개 예정으로, 인상액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후 KBS 이사회를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와 국회의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KBS 측은 "수신료가 1981년부터 동결돼 있다"며 "수신료 인상보다는 현실화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신료 인상 시 EBS와의 배분 비율에도 관심이 모인다. 2021년 KBS는 인상분 중 5%를 EBS에 배분하겠다고 했으나, EBS는 15~25%가 적정하다고 주장하며 반발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