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나는 솔로' 출연자 논란 또 터졌다…이번엔 성폭행 혐의
- 입력 2025. 06.24. 14:09:4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ENA·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10기 정숙이 폭행 의혹에 휩싸인데 이어 이번엔 30대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나는 솔로
2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해 전날 구속했다. 준강간은 사람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간음죄를 가리킨다.
'나는 솔로' 출연자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박경모 판사는 24일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10기 정숙 최 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최 씨는 남성 피해자의 왼쪽 얼굴을 6차례 때리고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트려 폭행,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행인들이 듣는 가운데 피해자에게 '양아치'라고 말해 모욕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월 가품을 경매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였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최씨가 주최한 자선경매에서 명품 브랜드 목걸이를 220만원에 낙찰받았지만 한 달 만에 진행한 감정에서 '가품'인 사실을 확인해 사기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또 다른 낙찰자 역시 가품 팔찌를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사에 따르면 목걸이는 18K 금으로 제작했지만, 브랜드 정품이 아닌 일반 귀금속이었다. 감정가는 약 100만원으로 나왔다. 팔찌 감정가는 약 70만원이다. 두 제품 모두 시세의 약 2배에 거래된 셈이다.
이후 최씨는 SNS를 통해 "이미 무혐의가 난 사안"이라며 가품 판매 보도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으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2년 남규홍 PD는 '나는 솔로'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출연자 논란에 대해 "프로그램의 숙명인 것 같다"면서도 "법적인 장치가 있을 수 없다. 제작진의 노하우나 신중한 고뇌가 함께 가는 부분이다. 출연자 검증을 우선순위를 둔다. 사전 미팅부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출연진들의 사기, 학폭 의혹 등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제작진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NA·SBS Plu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