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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슈] “인간은 실수해” 에이지 스쿼드, 허니제이·아이키 ‘용서’ 엔딩
[셀럽이슈] “인간은 실수해” 에이지 스쿼드, 허니제이·아이키 ‘용서’ 엔딩
입력 2025. 06.24. 14:27:40

허니제이, 아이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안무가 겸 댄서 허니제이, 아이키가 경솔한 언행에 고개를 숙였다. 동료에 대한 ‘리스펙’이 없는 무례한 발언임에도 에이지 스쿼드는 이들을 ‘용서’했다.

24일 호주 댄스 크루 에이지 스쿼드는 공식 SNS에 “with love, AG SQUAD”라는 글을 올렸다.

에이지 스쿼드는 “며칠 전 ‘Meet n Move’ 행사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멋진 커뮤니티가 저희를 지지해 주셔서 정말 기쁘다”라며 “팬분들께서 영상 관련 게시물에 여러 번 저희를 태그해주셨다. 모든 관심이 사랑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우리 모두 인간이고 실수는 있을 수 있다. 저희는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서로 존중하며 원만히 해결됐다”라며 “사랑을 담아, 에이지 스쿼드”라고 전했다.

앞서 범접(BUMSUP) 크루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 출연 중인 효진초이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오늘도최효진’에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스우파 리뷰 | 월드 오브 스우파 1회 리액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허니제이와 이이키는 경쟁 크루 에이지 스쿼드 댄서들을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허니제이는 상대팀의 춤을 보며 “저게 춤이야 XX지”라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 또 아이키는 “이런 XX년아”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허니제이, 아이키가 영향력을 가진 스타 댄서인 만큼 해당 장면을 내보내는 것과 관련해 신중했어야 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을 인식한 듯 결국 영상은 삭제됐다.



‘월드 오브 스우파’ 팬과 시청자, 그리고 대중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허니제이, 아이키는 결국 고개를 숙였다. 허니제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밤 업로드 된 유튜브 영상에서 제가 했던 부의한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멤버들과 ‘스우파’ 첫 방송을 함께 보기 위해 모였던 편안한 자리에서 실제로 편하게 얘기를 나누며 시청했다. 그러던 중 당시 상황에 몰입해 상대 댄서를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고, 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보시는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 크루 댄서분들께는 상황을 인지하자마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할 수도 있었지만 너그러이 이해해준 댄서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표현의 무게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이키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무대에 대한 진심이 클수록 감정이 앞설 수 있지만 그 감정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우쳤다. 상대 크루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더 세심한 태도로 소통하겠다. 따끔한 지적과 응원 모두 감사히 마음에 새기겠다”라고 사과했다.

허니제이와 아이키가 속한 범접은 지난 18일 메가 크루 미션에서 ‘몽경(夢境)-꿈의 경계에서’라는 타이틀의 무대로 ‘K군무’ 위력을 과시하며 “국가유산급 퍼포먼스”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무대는 허니제이가 총괄 디렉터를 맡았으며 범접의 영상은 1300만 뷰(6월 24일 기준)를 넘어서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 초반 부진을 딛고, ‘언더독의 반전 서사’를 쓴 범접. 하지만 이런 극적인 전개 속에서 허니제이와 이이키의 프로답지 못한 언행은 찬물을 끼얹었다. 최종 무대를 향한 뜨거운 감동의 흐름에 균열을 낸 이들의 태도는 무대 위 실력만큼 중요한 ‘프로의 자세’가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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