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 입건…소환조사 중
입력 2025. 06.24. 21:41:05

이경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경찰이 약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이경규를 입건했다.

MBN은 24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 5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경규는 주차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외제 차량과 같은 차종인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자신의 회사로 갔다.

경찰은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이경규를 상대로 음주·약물 검사를 했다. 음주 측정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간이시약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경규 소속사는 "공황장애약과 감기약을 복용했을 뿐이다. 경찰에 이미 처방전까지 보여주며 해당 내용을 소명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정상 처방약도 그 영향으로 운전을 못 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운전하면 안 된다는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관련 규정이 있다"라며 조사를 진행해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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