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처방약 복용 후 운전, 위법성 인지 못해…주의할 것"
입력 2025. 06.24. 23:58:33

이경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는 방송인 이경규가 경찰 조사를 마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경규를 소환 조사했다. 조사는 오후 10시 45분께 종료됐다.

이날 이경규는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팠을 때는 운전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제가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먹는 약 중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말씀을 드리고, 제 자신도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 5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경규는 주차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외제 차량과 같은 차종인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자신의 회사로 이동했다.

경찰은 차주로부터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이경규를 상대로 음주·약물 검사를 진행했다. 음주 측정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간이시약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경규 소속사는 "공황장애약과 감기약을 복용했을 뿐이다. 경찰에 이미 처방전까지 보여주며 해당 내용을 소명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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