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1위 찍자…中 “문화 훔쳤다” 억지 주장
- 입력 2025. 06.25. 09:02:0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와 동시에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지난 23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0일 공개된 이 작품은 전 세계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 총 26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리뷰가 24일 기준으로 약 1천여 건이 올라와 있다.
이 중에는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 “왜 한국적인 요소에 중국 요소를 넣는 거냐” “영화에 중국 매듭이 수차례 등장한다” 등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재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또 불법시청 한 후 리뷰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중국 내에서는 ‘불법시청’이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특히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펼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먼저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부터 가져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