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VS.]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좀비딸’, 7월 개봉 영화는?
입력 2025. 06.26. 13:21:44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7월 극장가 문을 두드린다. 블록버스터 대작부터 오싹한 공포물, 원작을 바탕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국영화까지, 장르 불문 흥미로운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 관객들의 발걸음을 시원한 영화관으로 이끌 주요 작품에 대해 알아보자.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슈퍼맨’, 블록버스터 대작이 온다

7월 2일 개봉을 확정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와 헨리 박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시리즈 누적 흥행 수익 60억 달러(한화 약 8조 4천억원)를 기록한 지상 최대 블록버스터이자, 북미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판당고가 선정한 ‘올여름 최고 기대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봉을 앞두고,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주역들이 오는 7월 1일 대한민국을 찾는다. 이번 내한은 ‘쥬라기’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 내한으로 연출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부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까지 주요 출연진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언론 및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 이어 오는 3일 개봉을 알린 ‘슈퍼맨’(감독 제임스 건)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부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까지 독보적인 연출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하며 새롭게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극을 이끌 주역으로는 정이삭 감독의 ‘트위스터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더 폴리티션’ 등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신예 데이비드 코런스Ÿ‡이 분한다. 이 밖에 슈퍼맨의 동료이자 연인 로이스 레인 역은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분하며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 역은 니콜라스 홀트가 맡았다.



◆등골 서늘한 ‘괴기열차’‧‘메간 2.0’

9일 개봉되는 ‘괴기열차’(감독 탁세웅)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과 관객과의 만남을 마친 이 영화는 ‘SNL 코리아’에서 MZ세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사랑받은 주현영의 첫 스릴러 주연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주현영은 극중 공포 유튜버 다경 역을 맡아 지하철의 괴이한 실종 사건을 파헤치며 영화의 긴장감을 이끄는 중심인물로 활약한다.

주현영은 최근 진행된 ‘괴기열차’ 시사회에서 “첫 데뷔가 공포영화여야 한다고 생각한 건 아니다. 기회가 온다면 잡아야만 했고, 그런 감사한 기회가 찾아오게 된 것”이라며 “저는 공포영화를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정서에 좋지 않다고 뜯어말릴 정도로 봤다. 집에 있는 공포만화나 책을 부모님이 비오는 날 다 밖에 던져 버렸을 정도로 공포물을 굉장히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공포물을 보면서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영감도 많이 얻었다. 배우를 꿈꾸는데 자양분이 됐다. 공포영화를 처음 찍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여러 고민할 필요 없이 뛰어들고 싶었고, 바로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돌AI 메간이 화려하게 컴백한다. ‘메간 2.0’(감독 제라드 존스톤)은 하나뿐인 친구 케이디를 지키기 위해 다시 돌아온 돌AI 메간과 업그레이드 된 쌍돌AI 아멜리아의 예측불가 퀸 받는 대결을 그린 탈 장르 무비다.

한층 더 진화된 메간은 향상된 성능과 압도적인 액션을 예고하며 빌런 옵션이 탑재된 쌍돌AI 아멜리아와의 ‘돌AI vs 쌍돌AI’라는 상상 그 이상의 맞대결로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공중회전을 활용한 파격적인 전투 장면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하드코어 액션까지 업그레이드된 메간은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극장 개봉 예정.



◆원작팬들 모여라, ‘전지적 독자 시점’‧‘좀비딸’

국내외 텐트폴 영화들 가운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과 ‘좀비딸’(감독 필감성). 두 작품은 원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팬들과 예비 관객들을 만나고자 한다.

먼저 23일 개봉을 확정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이 작품은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에 힘입어 예고편 공개 2일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고, 온라인 누적 조회수 2000만을 돌파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기도.

소설처럼 변해버린 세계 속 새롭게 만난 동료들과 함께 주인공 혼자만 살아남았던 소설의 결말을 바꾸고, 모두 함께 생존하기 위해 떠나는 장대한 여정에는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함께한다. 연출은 ‘PMC: 더 벙커’ ‘더 테러 라이브’ 등을 선보인 김병우 감독이 맡았다.

7월 극장가의 마지막 출격을 알린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좀비딸’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이윤창 작가의 네이버웹툰 ‘좀비딸’(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특히 ‘엑시트’ ‘파일럿’ 등으로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여름 극장가를 책임져온 조정석이 흥행 구원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 최근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까지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베테랑 배우 이정은, 영화 ‘인간중독’ ‘기생충’ ‘히든페이스’ 등 파격 도전을 거듭해온 조여정, 수많은 작품에서 ‘씬스틸러’로 활약 중인 윤경호와 ‘외계+인’ 시리즈에서 김태리의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최유리가 가세해 궁금증을 모은다. 뒤끝 없이 터지는 웃음과 감동을 전할 ‘좀비딸’은 오는 30일 극장 개봉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메간 2.0'),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슈퍼맨'), NEW('괴기열차', '좀비딸'), 롯데엔터테인먼트('전지적 독자 시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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