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듄’ 드니 빌뇌브 감독, ‘007’ 시리즈 메가폰 잡는다
- 입력 2025. 06.26. 15:32:5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듄’ 시리즈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이 ‘007’ 시리즈 연출을 맡는다.
드니 빌뇌브 감독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25일(현지시각) 드니 빌뇌브를 ‘007’ 새 시리즈의 연출자로, 그의 아내이자 제작자인 타냐 라포인트를 총괄 프로듀서로 각각 영입한다고 밝혔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007’은 나의 유년시절 영화와 맞닿아있다. 아버지와 함께 제임스 본드 영화를 보며 잘아ᅟᅪᆻ고, 그 시작은 숀 코너리가 본드로 활약한 ‘007 살인번호’였다. 나는 본드의 열렬한 팬이며 내게 있어 본드는 성역과도 같은 시리즈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007’의 전통을 존중하고,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미션들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한다.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동시에 흥미롭고 영광스럽다. 본드를 다시 스크린으로 가져올 수 있어 무척 기쁘다”라며 “날 믿어준 아마존 MGM 스튜디오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타냐 라푸앵트가 책임 프로듀서 활약하며 에이미 파스칼과 데이비드 헤이먼도 이 프로젝트에 프로듀서로 함께한다. 차기 제임스 본드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등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듄’ 시리즈로 전 세계 11억 달러(한화 약 1조 49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내년 3편인 ‘듄: 메시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