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한민용, 임신 발표 "배 부른 앵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입력 2025. 06.26. 15:33:49

한민용 앵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JTBC '뉴스룸' 한민용 앵커가 임신을 발표했다.

26일 한민용 앵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 물어보셨지만 어쩐지 밝히기 쑥스러워 제대로 답하지 않아왔다. 이제는 존재감이 확실한 배가 되어버렸다"며 "임신했습니다 여러분"이라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댓글로 맞느냐, 축하한다, 연락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일일이 답장드리지 못했다. 죄송하고, 또 축하해주셔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한 앵커는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했다고 바로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듯 저 또한 평소처럼 뉴스를 하고 있다. 다만 좀 다른 게 있다면, 점점 불러오는 배를 TV를 통해 많은 시청자분들께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배 부른 앵커가 낯선 존재인 것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도 점점 변하는 제 모습이 좀 낯설고 어색하다. 시청자분들도 그러실까 조금 걱정도 된다. 부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바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저는 JTBC 동료들의 축하와 배려 속에서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뉴스를 하고 있고 임신하기 전에 그랬듯 늘 최선을 다할 거다. 그럼 곧 '뉴스룸'에서 뵙겠다"라고 덧붙였다.

한민용 앵커는 2013년 MBN 기자로 입사해, 2017년 JTBC로 이직했다. 2023년부터 '뉴스룸' 평일 앵커를 맡고 있다. 2021년 JTBC 동료 기자이자 '이 시각 뉴스룸' 앵커인 김민관과 결혼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민용 앵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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