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김히어라, 학폭 논란 후 복귀 "연기로 보답할 것"
입력 2025. 06.26. 15:54:16

김히어라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논란 후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전수미, 장은아, 아이키, 이아름솔, 이지연, 박선영, 박시인, 허윤슬, 유연정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평생 고통 속에서 살면서도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김히어라는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예술가 ‘프리다’로 분한다.

전 시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김히어라는 "'프리다'로 다시 안 돌아올 수가 없었다. 저에게는 특별한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리다'에 그런 대사가 있다. '프리다'의 그림은 그녀를 일으키는 수단이자 기회라고. 저에게 '프리다'가 그랬다. '프리다'가 저에게 줬던 믿음과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저를 봐주시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 연기로 보답드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년 전보다 제가 훨씬 더 진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한신 한신마다 관객들과 더 많이 호흡하려고 한다. 제가 받았던 위로와 용기를 다시 드리려고 한다. 제 무대를 다시 본 분들이 '더 깊어진 느낌이다'라고 하더라. 그렇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히어라는 지난 2023년 9월 학폭 의혹 보도가 등장하며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소속사 측은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며 학폭 논란이 종결됐음을 알렸다.

한편, ‘프리다’는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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