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항 거래 의혹' 조정식 "부끄러운 짓 안했다"
- 입력 2025. 06.27. 17:33:4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한 의혹을 받는 스타강사 조정식이 심경을 밝혔다.
조정식
조정식은 26일 자신의 SNS에 "책임을 지는게 남자답게 아니 사람답게 사는 것이라 배웠다. 나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서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고, 져야 할 책임이 있다면 끝가지 지고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이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에 따르면, 조정식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총 5800만원에 샀다. A씨는 2018~2023년 약 5년간 조정식을 포함해 11개 학원에 문제를 판매해 약 2억3800만원을 취득했다. 조정식은 A씨에게 첫 10개 문항 대금 200만원을 직접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조정식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평안 측은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논란의 여파로 조정식은 지난 13일 진행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 인터뷰에서 제외됐으며, tvN '어쩌다 어른' 출연이 불발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