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VS.] "보고 평가해달라"…'우리영화' 남궁민 약속의 5회 3.7%
입력 2025. 06.28. 08:29:50

우리영화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우리영화'가 3%대 시청률에 그쳤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 연출 이정흠) 5회는 전국 평균 3.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밤 이제하(남궁민)를 만나러 갔다가 비까지 맞은 이다음(전여빈)은 들끓는 열로 인해 결국 병원에 다시 입원하고 말았다. 그러나 겨우 잡은 꿈을 놓칠 수 없었던 이다음은 우연히 병원에서 만난 채서영(이설)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했다.

이다음이 입원해 있는 동안 이제하는 이다음의 아버지인 이정효(권해효)를 만나 그녀의 상태에 대해 들었다. 딸을 살리려면 딸의 꿈을 반대해야만 하는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에 이제하는 이다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정효의 반대는 완강해 이제하를 착잡하게 했다.

이제하는 빗속에서 먼저 입을 맞춘 일에 대해 사과하는 이다음에게 “이다음 씨는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 너무 그렇게 쭈그러들지 말라고요”라는 따뜻한 격려로 그녀를 달래줬다.

또한 장소 섭외를 위해 혼자 지방으로 내려와 일하는 내내 이다음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떠올리는 모습은 이제하 역시도 이다음에게 서서히 스며들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이다음은 극 중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감정에 대해 “일주일은 사랑하기에 충분히 차고 넘치는 시간이에요”라며 이제하와는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사랑도, 희망도 믿지 않는 남자에게 새로운 떨림의 시작을 알려주고 싶은 여주인공의 감정에 빗대어 이제하에게 먼저 입을 맞췄던 자신의 의도를 전하려던 것. 이다음의 말에서 묘한 기분을 느낀 이제하는 “일주일은 사랑을 부숴버리기에도 차고 넘쳐요”라며 은근한 선을 그었다.

이에 이다음은 5년 전 이제하의 데뷔작인 ‘청소’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자신이 의도적으로 이제하에게 접근했음을 밝혔다.

과연 이다음의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된 이제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우리영화' 6회는 오늘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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