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쯔양 공갈' 카라큘라, 동물 구조 유튜버로 복귀…여론은 싸늘
입력 2025. 06.28. 14:20:57

카라큘라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유튜버 쯔양 공갈 사건에 연루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카라큘라가 동물 구조 유튜버로 복귀하는 가운데, 대중의 시선은 달갑지 않은 모양새다.

27일 카라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동물 구조 유튜버로 복귀를 선언했다.

활동 중단 후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카라큘라는 "먼저 사회적으로 큰 논란과 물의를 빚은 것에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하고 자질이 없었던 탓에 벌어진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광대다. 광대는 대중이라는 주인을 위해 웃음과 눈물을 끌어내며 재미를 선보이는 사람이다. 그러나 지난 시간 동안 저는 광대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주인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가파른 구독자 상승과 그에 따른 인지도 상승으로 제 주제를 모르고 넘나든 지난 세월은 결국 주인께 철퇴를 맞게 됐다"며 "저에 대한 온갖 의혹과 거짓 사실들이 난무한 지금 어떤 것이 사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구태여 너저분하게 해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저희 채널을 응원해 주신 수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제 스스로 더럽힌 이름을 다시금 씻겨내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의무라 생각한다.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는 것을 몇 마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라며 동물 구조 콘텐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알렸다.

다만 "후원 계좌를 운영할 생각도 없다. 지난날의 업보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묵묵히 나아가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카라큘라는 쯔양을 협박해 수천 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애니멀 레스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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