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VS.] 정경호가 바꾼 노동자의 세상…'노무사 노무진' 4.2% 퇴장
- 입력 2025. 06.29. 09:19:5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4%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노무사 노무진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 유승희, 연출 임순례 이한준) 최종회는 전국 기준 4.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무진(정경호)이 노무사라는 직업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나희주(설인아), 고견우(차학연)와 함께 더 많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보살이 무진을 유령들의 노무사로 선임한 진짜 이유도 밝혀졌다. 무진에게는 건설 노동자로 일하다가 죽은 형 노우진(진선규)이 있었다. 직장을 그만둔 무진이 많은 직업 중에서도 노무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도 결국 형을 잃은 상처가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었기 때문. 무진은 형과 못다 한 인사를 하며, 비로소 형을 편안히 보내줄 수 있게 됐다. 무진은 '평범한 노동자의 자식이자, 가족을 산재사고로 잃은 유가족이고, 노동자들을 위해 일하는 노무사'로서 자신이 나아갈 길을 깨달았다.
엔딩에서는 배우 박해일이 목소리 특별출연으로 힘을 실었다. 보살과 '원혼 성불 계약'을 종료한 무진은 "저기요. 노무사 노무진 씨"라고 부르는 의문의 목소리에 뒤돌아보며 화들짝 놀랐고, 열린 결말로 드라마가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SBS '우리영화'는 3.2%를 기록했다. JTBC '굿보이'와 tvN '미지의 서울'은 각각 5.7%, 7.0% 시청률을 올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