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노이즈’, 역주행 시작? ‘드래곤 길들이기’ 제쳤다
입력 2025. 07.01. 12:32:16

'노이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언더독’의 반격이 시작되는 것일까.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가 ‘드래곤 길들이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일일 관객 수 또한 큰 격차를 보여 역주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상영된 ‘노이즈’는 3만 390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드래곤 길들이기’(일일 1만 7810명)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23만 2959명이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지난달 25일 개봉된 이 영화는 첫날 2만 816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봉 첫 주말, ‘드래곤 길들이기’에 자리를 내어주며 3위로 한 단계 순위가 내려간 바.



그러나 개봉 2주차가 시작되면서 ‘드래곤 길들이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2위를 재탈환, 눈길을 끈다. 특히 30일 일일 관객 수는 개봉일 관객 수까지 뛰어넘는 기염을 토하며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개봉일과 주말 스코어가 높은 다른 영화들에 비해 ‘노이즈’는 월요일부터 개봉일 스코어를 뛰어넘은 것.

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1위작 ‘F1 더 무비’의 5만 2402명과도 흥행 격차를 줄이며 바짝 추격 중이다.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좌석판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바. 30일에도 13.9%의 좌석 판매율로 ‘F1 더 무비’(7.4%) ‘드래곤 길들이기’(9.6%) ‘하이파이브’(6.8%) 등 경쟁작들을 약 2배가량의 기록으로 제치고 안정적인 흥행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개봉 2주차에도 안정적인 흥행 추이를 유지하고 있는 ‘노이즈’는 실관람객들의 평가를 반영한 CGV골든에그지수 86%(7월 1일 기준)를 기록하며 호평 받고 있다. 배우 이선빈, 김민석, 류경수 등 배우들의 열연부터 소름 돋는 서스펜스 연출, 무더위를 날려줄 음향 연출 등에 힘입어 입소문을 타고 있기도.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에 들어선 만큼 앞으로 ‘노이즈’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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