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리암 갤러거, "칭총" 발언 논란…오아시스 내한에 재 뿌리기
- 입력 2025. 07.02. 12:19:1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국 밴드 오아시스(Oasis) 리암 갤러거가 인종차별적 표현을 사용해 논란에 휘말렸다.
오아시스
리암 갤러거는 지난 1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별다른 사진이나 멘트 없이 "칭총(Chingchong)"이라고 적었다. 해당 표현은 서양권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조롱하거나 폄하하는 의도로 쓰이는 대표적인 용어 중 하나다.
그러나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리암의 SNS에는 아시아 지역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리암 갤러거의 이번 논란은 오아시스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투어를 앞둔 시점에 일어나 논란을 가중시켰다. 국내 팬들 역시 "안간다" "재결합 한다면서 오아시스 이름에 먹칠한다" "리암 보러 영국 처음 가는데 처참하다" 등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991년 데뷔한 오아시스는 2000년대 중후반 노엘 갤러거와 리암의 갈등이 극심해지면서 2009년 해체했다. 이들의 해체 소식은 전 세계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던 지난해 오아시스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선언하고 월드투어를 공지했다. 11만9000파운드(약 2억1000만원)짜리 암표가 등장해 화제가 될 정도로 오아시스의 인기는 여전했다.
한국도 개최지에 포함됐다. 오아시스는 오는 10월 2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이후 같은 달 25, 26일에는 일본 도쿄돔 무대에 오른다.
한편, 오아시스는 지난 1991년 노엘, 리암 갤러거 형제가 결성한 브릿팝 밴드로 1994년 정규 1집 '데피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원더월(Wonderwall)',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샴페인 슈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 글로벌 히트곡을 발표하고 사랑받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아시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