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서원 훼손 논란' KBS 촬영팀, 기소유예 처분
입력 2025. 07.02. 12:20:5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드라마 촬영 중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였던 KBS 드라마 촬영팀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2일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됐던 KBS 드라마 촬영팀 관계자 3명에 대해 기소유예했다고 밝혔다.

기소유예는 피의사실은 인정되지만, 검사가 범행 경위와 결과 등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하는 결정이다.

앞서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은 지난해 12월 30일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에 못질을 해 논란을 빚었다. 병산서원은 대한민국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KBS 측은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KBS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병산서원에서의 촬영분을 전량 폐기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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