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그루밍 논란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드라마 제작 중단
- 입력 2025. 07.04. 09:50:5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이 중단된다.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제작사 메타뉴라인 측은 4일 “최근 사회적으로 제기된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기획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은 초등학교 교사가 된 주인공 심청아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고수’가 자신의 초등학생 제자 임당수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총 142회로 완결됐으며 제1회 세계만화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나, 당시에도 내용과 관련해 비판이 일었다.
최근 해당 웹툰이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 단체도 강력히 반발했다. 또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등 웹툰 플랫폼에서도 판매를 중단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