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저수지의 개들’ 마이클 매드슨, 심장마비로 사망
입력 2025. 07.04. 12:20:04

마이클 매드슨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킬빌’과 ‘저수지의 개들’ 등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에 자주 등장한 배우 마이클 매드슨이 별세했다. 향년 67세.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매드슨의 매니저는 성명을 통해 매드슨이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매드슨은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출동했으나, 매드슨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망 사인에 대해 타살 가능성은 의심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매니저는 심장마비가 명확하다고 전했다.

마이클 매드슨은 1957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나 1980년대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에서 냉혹한 미스터 블론드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우마 서먼의 주연 ‘킬빌’에서는 주인공 브라이드에게 배신당한 전 동료 버드 역을 연기했다. 이외에도 ‘델마와 루이스’ ‘도니 브래스코’ ‘007 어나더데이’ ‘씬 시티’ ‘더 헤이트풀 에이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300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저수지의 개들' 스틸컷]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