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170만 버튜버' 우왁굳, 저작권+막말 논란…결국 활동중단
- 입력 2025. 07.07. 11:49:1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17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버추얼 유튜버 우왁굳(오영택)이 결국 활동을 중단한다.
우왁굳
우왁굳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무엇보다 먼저 저의 언행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어 “송구스럽지만 여러 번 사과문을 작성해 봐도 변명이 길어질 뿐, 저의 잘못이 사라지지 않는 것도 알게 됐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우왁굳은 저작권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네오위즈 인기 리듬게임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의 팬 게임인 ‘왁제이맥스’에서 저작권 논란이 제기된 것.
제이맥스에는 ‘에스파’의 ‘드라마’, ‘있지’의 ‘워너비’, ‘아이들’의 ‘톰보이’ 등 노래를 ‘이세계아이돌’이 다시 부른 커버 곡의 형태로 수록됐는데, 이 모두 원작자나 네오위즈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다른 유튜버 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 다시금 조명돼 논란이 더욱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우왁굳은 결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당분간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 중단하는 기간 동안 많은 분께서 지적해주신 왁타버스 관련 제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인터넷 방송인, 크리에이터 역할보다는 한 명의 사람이자 관리자로서 주어진 문제를 책임 처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왁굳은 사람이 직접 출연하는 대신 표정과 행동을 따라하는 가상의 아바타를 내세워 시청자와 소통하는 버튜버다. 대표적인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우왁굳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