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소란, 전국 클럽투어 ‘BUCKETLIST’ 돌입
- 입력 2025. 07.07. 13:58:0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밴드 소란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는 클럽투어 ‘BUCKETLIST’의 막을 올렸다. 이번 투어는 7월 4일 서울 무신사 개러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광주, 춘천, 부산까지 이어지며 총 2,000명 이상의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소란
이번 클럽 투어의 타이틀 ‘BUCKETLIST’는 단순한 공연명이 아니라, 오랜 시간 팬들과 나눴던 약속과 아쉬움을 담은 상징적인 이름이다. 지방 팬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꿈꿔왔던 소란은, 그동안 여건상 실현하지 못했던 각 지역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하나하나 버킷리스트처럼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공연명에 고스란히 담았다.
보컬 고영배는 “막 데뷔했을 때 클럽에서 공연을 하면서 셋리스트를 중구난방으로 짰던 기억이 있다. 그것이 클럽 공연의 맛이라고 생각하여 이번에도 클럽에 맞는 곡들로 셋리스트를 짜봤다”라며, “투어보다는 클럽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데에 더 집중했다.”라고 이번 셋리스트에 대한 생각들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클럽투어에서는 그동안 대형 페스티벌이나 단독 공연에서는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레어곡, 팬들이 오래 기다려온 수록곡들이 다채롭게 포함돼,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신선하고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를 콘서트와 싱글 발매로 누구보다 뜨겁게 달려온 소란은, 하반기 역시 클럽투어를 기점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음악의 본질에 집중하고, 팬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감정을 교류하겠다는 이번 투어는, 소란이 단순히 ‘페스티벌 강자’를 넘어 진정한 라이브 밴드로서 어떤 방향성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여정이 될 것이다.
소란의 클럽투어는 13일 대구, 8월 2일 전주, 3일 광주, 9일 춘천, 10일 부산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