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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에 패배한 밴쯔, 205만 유튜브 채널 삭제 "아쉽고 허망"
윤형빈에 패배한 밴쯔, 205만 유튜브 채널 삭제 "아쉽고 허망"
입력 2025. 07.08. 16:27:35

밴쯔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유튜버 밴쯔가 20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삭제했다.

밴쯔는 지난 7일 새로운 유튜브 채널 ‘밴쯔 BANZZ’를 개설하고 ‘205만 밴쯔 채널을 삭제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밴쯔가 직접 20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을 삭제하는 모습이 담겼다.

밴쯔는 2013년 5월 27일 공개한 첫 영상을 돌이켜보며 "그때는 삼각대나 이런 것도 없이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 분께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다시 돌아간다면 유튜브를 더 열심히 했을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시청자들과 얘기했던 것과 먹방들이 다 떠올랐다. 방학이 끝난 기분이다. 너무 아쉽고 허망하다. 이별할 때 이런 기분인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느낌”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내가 영상을 올리면 사람이 볼까라는 기분이 느껴진다. 그래도 이제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까 예전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더 좋은 퀄리티의 영상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밴쯔는 서울 장충체육관에 마련된 '굽네 로드 FC 073' 특별 이벤트 매치 무대에서 윤형빈과 종합격투기 경기를 펼쳤다. 이날 밴쯔는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TKO를 당했다.

경기 전 패한 사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공약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던바. 밴쯔는 경기 후 "약속 지키겠다.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 하겠다"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밴쯔 BANZZ’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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