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이건 첫 번째 레슨"…유노윤호 '땡큐', 4년 만에 밈으로 역주행
입력 2025. 07.09. 12:18:35

유노윤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지난 2021년 발매했던 곡 '땡큐'(Thank U)가 최근 숏폼에서 밈으로 화제를 모으며 4년 만에 역주행했다.

최근 인터넷 방송인 룩삼은 스토리형 뮤직비디오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던 중 '땡큐' 뮤직비디오가 등장했다. 룩삼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서 "노래 끝나기 전에 네 번째 레슨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격한 리액션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땡큐'가 재조명 받았고,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유노윤호 '땡큐'의 무대, 뮤직비디오 영상이 재조명됐다.

특히 "이건 첫 번째 레슨 / 좋은 건 너만 알기 / 이제 두 번째 레슨 / 슬픔 너만 갖기", "드디어 세 번째 레슨 / 일희일비 않기 / 좀 더 강해져야 돼 / 웃어 넘길 수 있게" 가사는 각종 밈으로도 사용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KBS는 지난 4일 '뮤직뱅크'에서 공개된 유노윤호의 '땡큐' 무대를 유튜브 채널에 '이건 네 번째 레슨 좋은 건 너만 보기'라는 제목으로 업로드하기도 했다.



'땡큐'는 유노윤호가 지난 2021년 미니 2집 '누아르'(NOIR)의 타이틀곡이다. 액션 누아르 영화 같은 진한 페이소스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온라인 상의 냉소와 조롱까지 자신을 성장시킬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유노윤호를 비롯해 배우 황정민, 이정현 등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땡큐'는 발매 당시에도 국내 음반 차트 1위 및 음악방송 1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9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각종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후 발매 4년 만에 '땡큐'는 각종 SNS 알고리즘을 타며 다시 역주행했고, 유노윤호 역시 이번 밈 열풍을 유쾌하게 즐기며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지난 6일 유노윤호는 후배 그룹인 라이즈와 함께 '땡큐' 챌린지를 진행한 영상과 함께 "레슨 완료"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지난 8일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해서도 '땡큐' 가사를 인용해 "이건 첫 번째 레슨 좋은 것 같이 보기, 이제 두 번째 레슨 좋은 거 함께 하기, 드디어 세 번째 레슨 일희일비 않기"라고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땡큐'는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의 일일 감상자 수, 음원 차트 등에서도 급등하며 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4년 전 개강했던 유노윤호표 레슨이 밈을 넘어 진짜 역주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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