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前빅뱅 승리, 국내서 포착된 의외의 근황
입력 2025. 07.10. 10:19:08

승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돼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빅뱅 전 멤버 승리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한 여성은 자신의 SNS에 "Hi 승리 오빠"라는 문구와 함께 승리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승리는 올 초 중국 나이트클럽에서 포착됐던 후덕한 모습과 달리, 다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여성은 자신의 프로필을 통해 스스로 암호화폐 트레이너이자 명품 감정사로 소개했다. 또한 사진 속 장소를 서울로 설정해 승리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승리는 2018년 이른바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당시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여주교도소에 이감됐고, 2023년 2월 출소했다.


승리는 출소 후에도 마약 혐의로 활동이 제한된 대만 스타 방조명, 가진동과 2023 싱가포르 그랑프리 파티를 즐겼다는 소식과 클럽에서의 목격담 등이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두 명의 여성과 양다리 환승 여행을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해외 파티에 참석해 빅뱅 노래를 부르거나 지드래곤을 언급해 비난을 샀다.

지난 3월에는 중국 항저우에 있는 한 클럽에서 포착되면서 승리의 개인 활동인지 새로운 사업을 위한 방문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당시 한 연예 관계자는 "승리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여전히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리의 모임을 지켜봤다는 또 다른 관계자는 승리가 빅뱅 멤버들과는 손절한 게 맞지만, 이전에 친하게 지냈던 인물들과는 여전히 잘 지낸다고 했다. 자연스럽게 이들과 사업 얘기를 꺼내면서 중국에서 또 다른 방안을 모색하러 떠났다고.

이를 두고 현지 매체는 "문화 예술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려면 문화부에 등록해야 한다. 승리의 행사가 문화부에 등록됐는지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문화부의 조사가 끝난 뒤 이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가 범죄 기록에도 항저우의 나이트 클럽에 나타나고 중국 시장 복귀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는 건 중국의 법률과 도덕에 대한 노골적인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버닝썬 사태로 빅뱅에서 불명예 탈퇴한 승리의 마이웨이 행보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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