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원희·이영지도 당했다…'라부부' 인기에 가품 사기 기승
입력 2025. 07.10. 11:54:08

원희-이영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이영지가 캐릭터 '라부부(LABUBU)' 인형 사기 피해를 보았다.

10일 이영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부부' 이거 진짜인지 아닌지 알려달라 제발"이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이영지가 '라부부' 랜덤 박스를 개봉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짝퉁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지만 라부부 시크릿 에디션이 너무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지는 원하는대로 시크릿 에디션을 뽑았다. 그러나 곧이어 "내 라부부 짭(가짜)이라고 한다"며 "고리가 없고 카드가 없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앞서 그룹 아일릿의 원희도 지난달 '라부부'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원희는 "나 사기당했다. 이건 아니지 않나. 실제로 보고 산 거다. 너무 어이없다. 박스는 진짜 같았다"고 토로했다.

'라부부'는 중국 장난감 기업 팝마트의 대표 캐릭터로, 2015년 홍콩 출신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이 만든 캐릭터다. 북유럽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로 복슬복슬한 털과 토끼 귀, 9개의 이빨이 특징이다.

2019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2023년 말부터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 리한나, 데이비드 배컴 등이 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라부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모조품 문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누리꾼들은 상자 외관과 제품 라벨 인쇄가 선명한지, 정품 인증·위조 방지 QR코드를 찍으면 팝마트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되는지 등 정품 구별 팁을 공유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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