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아 남동생, '살롱 드 홈즈' 제작진에 감사 "좋은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
입력 2025. 07.10. 14:27:13

박지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故 박지아 남동생이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측의 추모 영상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아 남동생은 지난 9일 SNS를 통해 '살롱 드 홈즈' 제작진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누나 정말 마지막 작품이 되었네"라고 말했다. 이어 "'살롱 드 홈즈' 감독님 및 스태프 여러분, 이시영·남기애 등 함께해 주신 배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지아 남동생은 "좋은 추억과 기억을 남겨주셔서 누나가 하늘에서도 좋아할 듯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9일 오전 EN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故박지아 배우님께 살롱 드 홈즈가 보내는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시작 부분에는 "고등학생 때 학예회를 하며 연기를 해야겠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되게 중요한 사람이 된 것처럼 박수를 쳐주시더라고요"라는 박지아의 과거 인터뷰가 흘러나왔다.

이어 박지아가 촬영 현장에서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영상을 통해 "거창한 거 아니고 다른 분들도 다 하시는 거니까"라는 박지아의 겸손한 모습과, "누가 보든 안 보든 내가 좋아서 하는 연기니까"라는 박지아의 연기관도 들을 수 있다.

제작진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찰나의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배우 박지아"라며 "현장에서 함께 웃고 울던 그 이름 간직하겠다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애도를 전했다.

박지아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해 영화 '기담', '곤지암' 등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으며, 지난 2월 폐막한 연극 '와이프'에 수잔나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24년 9월 뇌경색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NA '살롱 드 홈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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