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활 논란’ 엄태웅, 스크린 복귀…‘마지막 숙제’ 8월 개봉
- 입력 2025. 07.10. 17:04:3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성매매 혐의로 장기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엄태웅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마음이2’ 이정철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지막 숙제’를 통해서다.
엄태웅
‘마지막 숙제’는 임시 담임이 된 선생님과 각자의 색깔로 마지막 숙제를 이뤄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엄태웅은 “오랜만에 참여한 작품이라 의미가 있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복귀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가족’에 이어 다시 한 번 만난 이정철 감독에 대해서는 “신인일 때부터 함께 한 오래된 인연이다. 뚝심 있는 감독님이기에 흔들림 없는 믿음을 얻었다. 이 작품을 감독님과 같이하게 된 건 행운이다”라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엄태웅은 사립초등학교의 임시 담임을 맡게 된 교사 김영남 역에 대해 “이런 선생님이 있었으면 조금 더 재미있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또 “‘마지막 숙제’는 이정철 감독님만의 담담하지만 섬세한 연출로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고 전했다.
‘마짐가 숙제’에는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좀비탐정’,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상사부일체’ 등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테랑 배우 박상면이 현실주의자 교감 역으로, 영화 ‘오케이 마담’ ‘위험한 상견례2’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전수경이 학부모들의 눈치만 보기 바쁜 교장 역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혼성그룹 잼 출신이자 드라마 ‘애정만만세’ ‘달콤한 인생’, 영화 ‘구미호 가족’ 등에 출연한 윤현숙이 극성맞은 학부모회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그룹 인피니트 출신의 이성종이 특별출연해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역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홍정민이 은비 역으로,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여름이 지나가면’의 주인공으로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재준이 ‘준수’ 역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5세대 핫 루키로 떠오른 그룹 키라스로 데뷔한 도연의 어린 시절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마지막 숙제’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놀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