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학폭 의혹' 심은우 복귀→온주완♥방민아 결혼→이시영 이혼 후 둘째 임신
- 입력 2025. 07.11. 13:29:1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7월 5일~7월 11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학폭 의혹' 심은우, 5년 만에 유튜브 개설
심은우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쉼, 은우'에 '5년 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심은우는 "지금 조금 떨리기도 하고 뭔가 이상한 마음이 든다"라며 "학폭 이슈로 햇수로 5년간 쉬었다. 최종적으로는 ‘학교폭력이 아니다’라는 결과를 긴 시간동안 싸워서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조금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사실 한편으로는 진짜 쉼을 또 알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며 “진짜 사랑 속에서 쉬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고, 나 스스로도 많이 돌아보기도 했고, 돌아보면서 내가 부족했던 점들도 보게 되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잘 견뎠고, 일상을 잘 지키려고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활동을 쉬면서 그동안 오디션을 딱 1번밖에 못 봤다. 오디션조차도 배우로서도 다시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오면 좋겠고, 유튜브 채널에서 많은 이에게 쉼을 드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심은우는 지난 2021년 3월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폭로자 A씨는 중학생 시절 심은우에게 집단 따돌림 및 괴롭힘 등 학교폭력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은우는 지난해 7월 A씨를 상대로 허위 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이후 학폭 피해자 A씨는 8개월여 간의 수사 끝에 무혐의를 받았다.
이에 심은우 측은 "불송치 결정은 학교 폭력이 인정된다가 아닌 명예훼손에 대한 피의자를 처벌을 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심은우는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명명백백한 증거들이 나왔고, 이는 수사 결과에도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 온주완·걸스데이 방민아, 11월 결혼…10살차 연예인 부부 탄생
배우 온주완과 가수 겸 배우 방민아가 결혼한다.
4일 오전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셀럽미디어에 "당사 소속 배우 온주완 씨가 배우 방민아 씨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방민아 소속사 SM C&C 측 역시 셀럽미디어에 "방민아 배우와 온주완 배우가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라며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둔 두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양측은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2021년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 진것으로 전해졌다.
◆ 하니, 양재웅과 결혼 연기 후 심경 토로
그룹 EXID 하니가 연인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의 의료 사고 논란 이후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니는 지난 7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양재웅과의 결혼 연기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하니는 "눈치를 좀 많이 보는 편이다. 근데 이제 그만 보고 싶다"라며 "눈치를 보는 게 힘든데 눈치를 자꾸 봐야 하는 환경 속에 있었다. 최근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 라는 걸 많이 느꼈다. 나한테 일어나는 일들을 내가 선택을 할 수가 없다는 걸 알면서 삶에 대해 통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많이 내려놔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과한 부담감에 우울감도 들었고 도피까지 생각했다. 왜 굳이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느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하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양재웅이 원장인 경기 부천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결혼식을 잠정 연기했다.
◆ 이시영, 전남편 비동의 임신 고백→게시글 삭제
최근 파경을 맞은 배우 이시영이 전 남편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을 받아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현재 저는 임신 중이다. 제가 이 자리를 빌어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으로 일어날 오해와 추측들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라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 그리고 이 선택이 제 인생에서 의미 깊은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다. 돌아보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건 언제나 아이였다. 불완전한 저의 삶을 채워 주고, 없던 힘조차 생기게 해 주는 기적 같은 시간들을 통해 제 인생이 비로소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지금 저는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월 9살 연상 외식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1월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지난 3월 이혼했다.
이시영의 임신 고백 이후 전남편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임신에 반대한 것은 사실이나, 이제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육과 출산에 대해 협의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갑질 의혹 벗은 강형욱, 예능으로 복귀
갑질 의혹을 벗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방송에 복귀한다.
강형욱은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되는 리얼리티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에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 이면에 있는 보호자의 원인까지 들여다보는 콘셉트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를 근본부터 되짚으며, 반려 생활 전반을 돌아보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강형욱은 직접 현장을 찾아 보호자와 마주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강형욱 부부는 지난해 5월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을 받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으며, 참가 예정이었던 '댕댕 트레킹'에도 불참했다. 이후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지난 2월 이들 부부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경찰은 고소인들과 피고소인 등을 비롯한 관련자 조사, 증거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범죄 혐의점 발견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 '버닝썬' 승리, 암호화폐 트레이더 여성과 포착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돼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빅뱅 전 멤버 승리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한 여성은 자신의 SNS에 "Hi 승리 오빠"라는 문구와 함께 승리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승리는 올 초 중국 나이트클럽에서 포착됐던 후덕한 모습과 달리, 다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여성은 자신의 프로필을 통해 스스로 암호화폐 트레이너이자 명품 감정사로 소개했다. 또한 사진 속 장소를 서울로 설정해 승리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승리는 2018년 이른바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당시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여주교도소에 이감됐고, 2023년 2월 출소했다.
◆ 지드래곤, 8월 태국 콘서트 돌연 취소
가수 지드래곤이 태국 방콕 공연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1일 공식 팬페이지 등을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8월 2일로 예정됐던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시] 인 방콕(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BANGKOK)’이 취소된 것을 진심으로 유감스러게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얼마나 기대하셨는지 잘 알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지속적인 인내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곧 다시 뵙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당초 오는 8월 2일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이번 투어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아직 티켓팅이 시작되지 않았으나 공식 해명이나 사전 고지 없이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에 팬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