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VS.]김소현, 오정세에 통쾌한 한 방…'굿보이' 자체 최고 6.7%
- 입력 2025. 07.13. 08:53:5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드라마 '굿보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굿보이
13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는 전국 6.7%, 수도권 6.5%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지한나(김소현)는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과거 사건을 은밀히 수사해온 결과, 민주영의 카르텔 거점지가 인성시 재개발사업의 랜드마크인 금문센트럴시티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총기와 탄약을 챙겨 홀로 이곳에 잠입, 선수 시절 때처럼 호흡을 가다듬고 차분히 민주영을 타깃으로 총을 장전했다. 그때, 이성을 잃은 마귀(이호정)가 난입하는 바람에 총알이 빗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지한나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민주영의 수하들을 물리쳐 드디어 마주한 민주영에게 그 죄목을 일일이 일갈한 것. 민주영은 확실한 증거도 없고, 증거가 있어도 잡을 수 없으며, 자신의 존재도 알 수 없을 것이라 비웃었다. 그런데 여기서 소름 돋는 반전이 펼쳐졌다. 그녀가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이 드러난 것. 민주영의 자백이나 다름없는 영상이 경찰청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광분한 민주영의 폭력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을 때, 러시아 마피아 보스 레오(고준)이었다. 레오는 배신자 세르게이를 처단하던 중, 그로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이가 민주영이란 자백을 듣게 됐다. 레오는 그에게 분노의 총을 쏘아대며, 지한나와 마귀를 구해냈다. 그리고 지한나 아버지의 마지막이 기록된 디지털카메라를 남기고 사라졌다.
그 시각, 의식을 회복한 윤동주가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검경합동특별수사본부 발대식장에 당당히 걸어들어가, 이 모든 악행을 알고도 묵인한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의 턱에 정의의 어퍼컷을 날렸다.
그리고 이날 엔딩에서는 '굿벤져스'가 다시 하나로 뭉쳤다. 지한나의 행적을 추적했던 김종현(이상이)과 고만식(허성태)을 비롯해, 바디캠 영상을 보고 전근을 포기한 신재홍(태원석)까지 합류, '물건'을 가지고 도주하려는 민주영과 그 일당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것. 그리고 마침내 마우스피스를 장착한 윤동주까지 등판해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