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갱신' 박나래, 남다른 풀업 사랑…"광배 때문에 지퍼 안올라가"(손트라)[종합]
입력 2025. 07.14. 14:02:17

손트라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14일 오후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 만나는 트롯 코너에 박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트라'는 16개의 LED 모니터에 박나래 출연을 환영하는 메시지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DJ 손태진은 "국민 MC, 국민 희극인, 국민 방송인"이라고 소개했고, 박나래는 "왜 이렇게 부담되냐. 저는 그냥 국민의 한 사람이다. 그냥 국민이라고 해 달라"고 손사레를 쳤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4월 '손트라'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자택 도난사건으로 경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돼 갑작스럽게 출연이 취소했다. 이에 박나래는 "팩트만 말씀드리겠다"며 "범인이 잡혔고, 재판 중이고 다 돌려받았다. 너무 다행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박나래는 그 가방을 들고 왔다며 "저에게 상징적인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가 강남의 중고 명품샵을 다 돌았더라. 돌고 돌아 제 손에 다시 돌아왔다. 연어가 고향을 찾아온 것처럼 느껴진다"며 웃었다.

박나래는 최근 62kg에서 48kg로 감량하며 화제를 모았다. 손태진이 "요즘 미모에 물이 올랐다. 사랑에 빠진 것 아니냐"고 묻자, 박나래는 "요즘 유독 풀업과 사랑에 빠져서 시도 때도 없이 당기고 있다"며 "실장님이 '정말 죄송한데 광배 좀 그만 키워 달라고, 지퍼가 안 올라간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손트라'는 박나래의 방송 인생을 조명했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나래는 지난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스타'·'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긴 무명 생활을 끝냈다. 이듬해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우수상한 데 이어 2019년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국민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나래는 "2015년 신인상에 사연이 있다. 보시면 '라디오스타' '마리텔'로 (신인상을) 받았는데 1회 출연자다. 게스트였는데 상을 받았다. 그래서 저도 너무 놀란거다"람 "일단 너무 감사했는데 보통 수상소감에서 제작진 분들 이야기를 하는데 1회 밖에 출연을 안해서 그분들 성함을 잘 몰랐다. 당시 '코미디 빅리그' 하고 있어서 다른 방송사 PD님 얘기하고 내려왔다"고 비화를 전했다.

시상식마다 박나래는 파격적인 의상과 분장으로 주목을 받은 바, 박나래에게 매번 진심으로 시상식을 준비하는 이유를 묻자 "시상식에 상을 받을 사람만 오는 분위기가 되는 게 싫었다. 어떻게 말하면 실적인데, 실적을 상으로만 평가한다는 게 싫어서 이 자리 초대된 것만으로 자격이 있다, 누구보다 즐겨야한다는 마음으로 그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트로트라디오'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