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고통없이 행복하길" 故 강서하 비보…'한예종 동기' 박주현 추모
- 입력 2025. 07.14. 14:42:1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고(故)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1세.
고 강서하
강서하는 지난 13일 오후 지병인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 40분이며 장지는 경남 함안에 있는 선산이다.
이어 동생은 "울 언니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거기서는 고통없이 꼭 행복만 해라! 언니가 보면서 언니 생각하라고 준 선물은 할머니한테 양보했다! 대신 나는 늘 일상속에 마음속에 언니랑 함께하겠다. 그리고 다음엔 내 동생 해주라"라며 "너무너무너무 사랑한다 강예원! 우리 가족으로 와줘서 내 언니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덧붙여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갑작스러운 고인의 비보에 지인들과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인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동기인 배우 박주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예원아 그 곳에선 아프지 말고 예쁜 웃음 계속 간직하길"이라고 추모했다.
1994년생인 강서하는 2012년 그룹 용감한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2014년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2 드라마 '어셈블리', '다시, 첫사랑' MBC '옥중화', SBS '흉부외과', '아무도 모른다'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8년 KBS2 '파도야 파도야'에서 주연 엄순영 역을 맡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유작은 영화 '망내인'이다. 강서하는 최근 '망내인'의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쳤으나, 끝내 지병을 이기지 못하고 안타깝게 사망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