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켓 888만원"…'매들리 메들리' 티켓값 논란에 판매 중단
입력 2025. 07.15. 22:40:44

매들리 메들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MADLY MEDLEY)'가 '티켓가 888만원'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주최 측이 해당 티켓 판매를 중단했다.

'매들리 메들리' 주최사 컬쳐띵크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먼저, 1% 티켓 관련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우려와 지적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충분하지 않은 안내와 세심하지 못한 준비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컬쳐띵크는 1%티켓이 888만원으로 책정된 이유와 관련해 "해당 티켓은 새로운 관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티켓으로 기획됐으며,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에서 운영되는 혜택과 서비스를 국내에도 도입하고자 준비하던 권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티켓 금액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혜택과 정보가 충분히 안내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여러 오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현재 1% 티켓은 모든 예매처에서 판매 중단되었으며, 기존 예매자분들께는 개별 안내를 통해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컬쳐띵크는 "이번 일로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 건강하고 신뢰받는 페스티벌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고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리는 '매들리 메들리' 티켓이 오픈됐다. 일일권은 11만 8000원, 양일권은 14만 8000원, 양일권 VIP 티켓은 24만 8000원으로 일반적인 수준이었다. 그러나 애프터파티·전용 입퇴장 게이트·메인 스테이지 위 관람 등의 혜택이 포함된 1% 티켓이 무려 888만 원에 판매돼 논란이 됐다.

한편, '매들리 메들리' 1차 라인업에는 김창완 밴드, 이쎈스, 김광진, 씨잼, QWER, 올데이 프로젝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컬쳐띵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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