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이연복 믿었는데’…더목란 국밥, 대장균 초과 검출→긴급 회수
입력 2025. 07.16. 13:02:31

이연복 셰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일명 ‘이연복 국밥’이라 불리는 이연복 셰프의 한우 우거지 국밥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준 규격에 부적합하다고 판단, 긴급 회수 조치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5일 이연복 셰프 브랜드 ‘더목란’이 판매하는 즉석조리식품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에 대중균이 초과 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경기 남양주시 소재 놀다푸드에서 제조하고, 서울 서대문구 소재 더목란에서 판매됐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6. 07. 07까지’라고 적힌 제품이며 회수 기관은 경기 남양주시청이다.

남양주시청은 각 지자체에 해당 제품에 대한 ‘위해식품 등 긴급회수문’을 발송하고 관련 조치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6월~8월)은 구토, 복통, 발열, 설사 등을 일으키는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본격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기에 식약처는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20년~2024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99건(잠정 환자 수 2481명)으로 집계됐다. 음식점 등에서는 식재료 취급과 조리, 개인위생 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육류나 가금류를 가열·조리할 때는 열에 약한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이 사멸되도록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중심온도 75℃·1분 이상) 한다.

대장균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불량한 위생 상태를 통해 전염되는 세균이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위경련, 피가 섞인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대장균 감염은 소변, 혈액, 대변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장균에 감염된 경우, 수분 보충과 안정을 중심으로 치료한다. 구토나 설사가 심하면 수분과 함께 나트륨, 칼륨 같은 전해질이 빠져나가기에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이온 음료나 수분 보충용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이연복은 현재 서울 연희동에서 중식당을 운영 중이다. 그는 ‘중식대가’라는 수식어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2’,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친숙하고, 친절한 이미지로 대중의 호감을 샀던 이연복이기에 이번 논란은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식약처 제공,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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