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트로트 가수 김태연, 장수군 안간다…상처로 끝난 동명이인 해프닝
입력 2025. 07.16. 15:46:33

김태연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소녀시대 태연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헷갈린 장수군 지역 축제 논란이 상처만 남기고 일단락됐다. 김태연 측은 유감을 표명하며 행사에서 발을 뺐다.

16일 김태연 소속사 케이타이거즈 측은 셀럽미디어와 통화에서 "(저희 입장에서는) 출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주최 측에서 저희를 섭외한 적이 없다고 하지 않냐"며 문제가 된 장수군 지역 축제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마음만 상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근 김태연은 소녀시대 태연(본명 김태연)과 동명이인 해프닝에 휘말렸다. 오는 9월 19일 장수읍에서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 축하 콘서트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포스터에는 소녀시대 태연의 이름이 오른 것.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즉시 태연의 출연설을 부인했고, 누리꾼들은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동명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섭외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번 사건은 홍보물 제작 과정에서 장수군과 행사 에이전시 간 소통 오류로 발생한 해프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섭외 과정에서부터 소통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SM엔터 측이 "섭외받은 적 없다"고 밝힌 것과 달리, 장수군 측은 "가수 섭외 과정 중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다고 해명한 것.

김태연 측은 일련의 사건을 지켜보고 있었으나, 논란이 커지자 난처한 기색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최근 공식적으로 위탁된 대행사를 통해 섭외 연락을 받고 응했다면서, 최근 관련 행사 홍보물(포스터)에는 전혀 무관한 동명이인 아티스트의 사진이 게재됐을 뿐만 아니라 장수군청 측이 김태연의 출연을 부정하는 입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연은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날리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4위를 차지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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