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김주헌→김남희, 연극 '물의 소리' 캐스팅…9월 개막
입력 2025. 07.17. 09:19:31

물의 소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연극 '물의 소리'가 오는 8월 29일 개막 소식을 알리며 포스터와 초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물의 소리'는 일본 작가 나가이 히데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10년 만에 카페에서 재회한 시골 중학교 동창생들이 얼굴을 마주하자 잊고 지냈던 추억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극 '물의 소리'는 또 다른 친구의 장례식을 계기로 10년 만에 재회한 세 친구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행복했던 기억부터 숨기고 싶었던 과거, 아픔 등이 드러나고 이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또한, '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물들의 내면 깊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극의 긴장감도 더할 예정이다.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는 이동호 역에는 드라마 '보물섬', '연인', '대행사' 등에서 활약한 김민상이 연극 '흑백다방' 이후 약 8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연극 '기형도 플레이', '아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명연기를 선보이는 박호산,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빅마우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김주헌이 출연한다.


학교 선생님이자 기풍과 동호를 한자리에 모은 최나연 역에는 연극 '기형도 플레이',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혼례대첩'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우현주, 연극 '기형도 플레이', 드라마 '굿보이', '우리 영화'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정연,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좋거나 나쁜 동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정운선이 맡았다.

제과 회사에 다니는 영업 사원 김기풍 역에는 연극 '킬 미 나우', '기형도 플레이', '카포네 트릴로지' 등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석준과 드라마 '나미브',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엄마친구아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준이 연극 '킬 미 나우' 이후 약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드라마 '우리, 집', '재벌집 막내아들', 연극 '테베랜드'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남희도 함께한다.

세 팀의 고정 페어로 진행되는 연극 '물의 소리'는 페어마다 색다른 색깔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연극 '물의 소리'는 지난 2024년에 낭독 공연으로 먼저 관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으며, 낭독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낭독 공연이 이렇게 재밌었나? 나이 50세인 세 명 친구들 얘기가 너무나 공감된다", "배우분들의 연륜이 묻어나는 공연 너무 재밌고 완벽했어요!", "동작 없는 낭독극이라 너무 궁금했는데 오히려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극 '물의 소리'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극단 맨씨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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