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연·제이민·장보람, 1인 뮤지컬 '잔 다르크' 캐스팅…8월 15일 개막
입력 2025. 07.17. 10:17:10

'잔 다르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살롱 드 캬바레 - 뮤지컬 '잔 다르크' 트라이아웃 공연이 8월 15일 개막한다.

뮤지컬 '잔 다르크'는 '2023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후보에 올라 작품성과 실험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으로, 트라이아웃 형태로 9월 21일까지 공연된다. 제작사 HJ컬쳐㈜는 뮤지컬 '잔 다르크'의 캐스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뮤지컬 '잔 다르크'는 한 명의 배우가 무대 위 모든 역할을 소화하는 1인극으로, 역사 속 실존 인물 잔 다르크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교차시키며 전개된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프랑스의 작은 캬바레 무대에서 '배우'가 잔 다르크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공연이 시작된다. 한 배우가 잔 다르크는 물론, 심문과 판결을 이끄는 '코숑 주교', 그녀의 인기를 질투하는 프랑스 왕 '샤를 7세', 잔 다르크의 재판을 기록한 '만숑', 그리고 캬바레 공연을 진행하는 '배우'까지 총 다섯 인물을 오가며 연기한다.

1인 5역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단순한 전기극을 넘어 신념과 정의, 인간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트라이아웃 공연에는 배우 랑연, 제이민, 장보람이 캐스팅되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잔 다르크의 여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뮤지컬 '번더위치', '해적', 연극 '카페 쥬에네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한 무대 존재감과 설득력 있는 표현력으로 주목받아온 배우 랑연이 '잔 다르크'에 합류한다. 뮤지컬 '해적'에서 1인 2역을 맡아 두 캐릭터를 유연하게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바 있는 랑연은 이번 작품에서도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1인 5역에 도전해 극의 밀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뮤지컬 '잔 다르크' 창작산실 쇼케이스에 참여했던 제이민 배우가 본 공연에도 합류한다. 뮤지컬 '하트셉수트', '리지'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주목받은 배우 제이민은 이번 작품에서 각기 다른 인물을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서사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뮤지컬 '올랜도 in 버지니아', '하트셉수트', '종의 기원' 등에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장보람도 합류한다. 장보람은 뮤지컬 '잔 다르크'에서 1인극에 처음 도전하며, 캐릭터마다 다른 결의 카리스마를 구현해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잔 다르크'는 신뢰할 수 있는 창작진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림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했다. 극본은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바울'의 유혜정 작가가 맡아 인물의 심리와 사유를 치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작곡은 뮤지컬 '구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배쓰맨' 등 다채로운 정서를 음악으로 표현해 온 주영민 작곡가가 맡아 묵직하면서도 감성적인 넘버를 완성했다. 각색은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아이참(Eye Charm)', 연극 '애인(愛人)' 등을 통해 감각적인 서사와 정교한 인물 묘사를 선보여 온 황정은이 맡아, 역사 속 인물 '잔 다르크'의 서사에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연출은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어린왕자', '쓰릴 미' 등 관객의 몰입을 이끄는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여온 이대웅 연출이 맡아 1인극이라는 형식 안에서 시청각적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뮤지컬 '잔 다르크'는 오는 8월 15일 개막해 9월 21일까지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HJ컬쳐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