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 마약 무마 혐의’ 양현석, 대법원 징역형 집유 확정
입력 2025. 07.18. 10:39:21

양현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래퍼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무마하고자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

18일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한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열린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이를 뒤집고 유죄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수사기관에서의 자유로운 진술이 제약됐을 뿐만 아니라, 형사 사법 기능의 중대한 법익이 상당 기간 침해돼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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