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왕따 논란' 이나은, '아이쇼핑'으로 6년 만 드라마…본격 본업 복귀
입력 2025. 07.18. 11:41:36

이나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왕따 의혹으로 공백기를 보낸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긴 공백 끝에 이나은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재개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8일 이나은이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극본 안소정, 연출 오기환)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이나은이 맡은 역할은 극 중 양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 중 한 명인 소미로, 리더 역할을 하는 아현(원진아)을 비롯한 아이들과 함께 아픈 상처가 있음에도 당찬 에너지를 지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나은은 '에이틴1', '에이틴2',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작품을 통해 싱그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그려내 사랑 받았다. 주로 청춘 학원물 위주의 작품을 선보이던 이나은이 '아이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액션 스릴러 장르에 도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2015년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나은은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가수,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의 따돌림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친동생의 주장이 나오면서 이나은은 왕따 의혹에 휩싸였다. 여기에 학폭 의혹 폭로글까지 등장해 논란이 가중됐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왕따 의혹을 부인하며 당시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에 곤란하다"라며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또한 학폭 의혹은 해당 폭로글을 작성한 A씨가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일단락됐다. DSP미디어 측은 A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A씨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했다.

해당 논란의 여파로 이나은은 출연을 앞둔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1과 광고 등에 모두 하차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 2023년 SNS 활동을 재개하고, 2024년 드라마 '재벌X형사', '크래시' 등에 특별출연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SNS 활동과 특별 출연 등으로 복귀 신호를 보내왔던 이나은이 '아이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본업에 복귀한 그가 과연 이번 작품으로 어떤 반응을 얻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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