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측 "대행사와 소통 부재…소녀시대 태연·김태연에 죄송"[전문]
입력 2025. 07.18. 17:54:05

소녀시대 태연-김태연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장수군이 소녀시대 태연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의 출연을 두고 논란이 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와 관련해 사과했다.

18일 장수군은 공식 SNS에 축제 운영대행사 JTV 사과문과 함께 장수군 측 사과문을 함께 게재했다.

JTV 측은 "개막 축하공연 섭외 중 사전 기획 단계에서 전북 출신 가수인 소녀시대 태연 님의 섭외를 고려했으나 사정상 포기했고, 이미 섭외를 완료한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의 출연 사실을 주최 측인 장수군에 미리 알리지 못해 큰 혼선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영 대행사의 소통 부재와 미숙한 대처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소녀시대 태연 님,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 그리고 팬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섭외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장수군에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JTV 측은 소녀시대 태연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 측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진행상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더욱 신중한 자세로 국내 유일의 레드푸드 축제인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수군 측도 "운영대행사와의 소통 부재로 인해 일어난 혼선과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지역주민, 소녀시대 태연 님, 트로트 김태연 님, 두 아티스트의 팬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사과드리며, 축제 준비에 만전을 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와 관련해 소녀시대 태연이 축하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소녀시대 태연 측은 "섭외를 받은 적 없다"며 출연을 부인했고,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김태연이 출연하기로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장수군은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되었으나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되어 지역주민과 태연의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혀 논란을 키웠다.

일찌감치 대행사로부터 섭외 연락을 받고 일정을 확정했던 김태연 측은 강한 유감을 표하며 축제 출연을 철회했다.

◆ 이하 장수군 사과문 전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셀럽미디어DB, 장수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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