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VS.] 이동욱, 첫사랑 이성경 재회…'착한 사나이' 3.2% 스타트
- 입력 2025. 07.19. 09:12:3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착한 사나이'가 3%대 시청률로 시작했다.
착한 사나이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착한 사나이'(극본 김운경 김효석, 연출 송해성 박홍수) 1회와 2회는 각각 3.0%, 3.2%(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착한 사나이'는 JTBC가 새롭게 선보이는 '금요시리즈' 첫 타자로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의 감성 누아르가 펼쳐진다.
그런 박석철에게 어린 시절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나타났다. 오랜만에 만난 강미영은 여전히 노래를 사랑하는 가수 지망생이었다. 그날부터 박석철의 일상은 강미영으로 가득했다. 강미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박석철에게 내려진 마지막 과제는 만만치 않았다. 명산시 재개발의 노른자 땅이라고 불리는 3구역은 세입자 주거 대책위원회(이하 세주위) 회장(박원상)이 버티고 있는 요주의 구역이었다. 조직을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이번 일을 해결해야 하는 박석철은 대화로 해결하자며 회장을 찾아갔지만, 돌아오는 건 그저 코웃음이었다. 상황은 불길에 휩싸인 세주위 회장을 박석철이 구해내며 반전을 맞았다. 박석철의 행동이 신문에 대서특필되며 명산실업의 재개발 사업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이 소식은 라이벌 조직 삼준건설의 보스 강태훈(박훈)의 귀에도 들어갔다.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찾던 강미영에게 재즈바 닐바나의 오디션 공고가 눈에 들어왔다. 박석철이 건넨 이대로도 충분하다는 위로를 떠올리며 용기를 내보기로 한 강미영은 오디션장에서 우연히 강태훈과 마주쳤다. 그리고 강태훈 눈빛에 일렁이는 감정은 앞으로 일어날 관계의 파동을 예고했다.
한편, 2회 엔딩에서 박실곤(천호진)을 향한 박석철의 깊은 원망의 시발점이 그려졌다. 김창수(이문식)의 돈을 빌리기 위해 회사를 찾아온 아버지에게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짓을 시작했는데"라며 울분을 토한 박석철은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감옥에 간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을 건사해야 했던 박석철은 조직에 들어가야만 했다. 지나간 시간과 송두리째 바뀐 인생은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었다. 박실곤을 향한 분노와 원망을 터뜨리는 박석철의 엔딩은 외롭고 고독했던 박석철의 삶을 짐작게 하며 애처로움을 자아냈다. 과거 조직의 세계에 발을 들이며 인생이 뒤틀리기 시작한 박석철과 명산시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강미영의 과거, 강미영에게 첫눈에 빠진 강태훈의 이야기가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