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닷새간 극한호우·산사태…이동건→서효림도 피해
- 입력 2025. 07.21. 10:17:3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이어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도 피해 상황을 직접 알렸다.
서효림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 피해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전화가 이제서야 조금씩 연결이 되고 도로가 유실돼서 고립된 상태"라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연락오셔서 걱정해주시는데 저희 마을엔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서효림은 서울 자택과 별장이 있는 경기 가평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주변에서 다른 마을엔 많은 피해가 있는 상황"이라며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 줄 처음 겪어본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동건이 운영 중인 제주 카페도 폭우로 잠겼다.
지난 19일 이동건은 자신의 SNS 계정에 스토리 하나를 공유했다. 해당 스토리는 이동건의 카페에 방문한 한 누리꾼이 올린 영상이다. 영상에는 비 내리는 상황 속 카페 모습이 담겼다. 폭우로 반쯤 잠긴 모습이었다.
손님들은 "이거 맞아?"라는 멘트를 적으며 심각한 제주의 상황을 전했다. 또다른 손님도 이동건의 카페 내에 있는 인공호수의 수위가 높아진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한편, 21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전국에 내린 극한호우로 사망자가 18명, 실종자가 9명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가평 2명, 충남 서산 2명, 경기 오산·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실종자는 가평과 산청에서 각각 4명씩, 광주 북구에서 1명이 나왔다.
정부는 호우특보와 예비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중대본 비상 3단계를 해제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서효림, 이동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