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하정우, 여성 팬에 선 넘은 별명 드립→비난 폭주에 댓삭
- 입력 2025. 07.21. 11:32:3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하정우가 팬에게 남긴 SNS 댓글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팬과의 유쾌한 소통을 의도했지만, 해당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하정우
지난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정우의 SNS 피드 댓글 캡처본이 확산됐다.
성이 '최 씨'인 한 팬이 "별명을 지어달라"고 요청했고, 하정우가 이에 "최음제"라고 답변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엥?"하며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별명을 요청했던 팬은 "사랑해요"라며 호응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원래도 별명 지을 때 이름의 초성과 유사한 단어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 같더라", "당사자가 괜찮다고 하지 않았나", "그냥 장난으로 쓴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하정우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고,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하정우는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역시 팬들의 요청으로 지난해 개설했으며, 재치 있는 댓글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소통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월 영화 '브로큰'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그는 SNS에서의 실수가 박제되는 것에 대해 "그동안 SNS를 안 해왔던 것도 그 이유가 컸다"며 "게시물이나 스토리에 멘트를 넣을 때 신중하게 하려고 한다. 대댓글 다는 것 또한 프리하지만, 적당한 선은 지키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통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던 만큼, 이번 댓글을 두고 "경솔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친근하게 소통을 이어가려는 의도였더라도 표현에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하정우는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출연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