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성시경, 726만원 '내돈내산'…피부 시술 바가지 논란
- 입력 2025. 07.21. 13:39:4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성시경이 '꾸밀텐데'를 통해 미용시술을 받는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고가의 비용에 누리꾼 사이에 갑론을박이 일었다.
성시경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퍼스널컬러 진단받고 피부 시술까지!! (750만 원 플렉스! 내돈내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어 성시경은 상담실장으로부터 울쎄라, 써마지, 리쥬란 등의 시술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병원 상담 실장은 "일률적으로 막 쏘거나 공장처럼 양손으로 양쪽에 동시 시술하는 곳도 있다. 시간이 너무 짧게 걸리는 곳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고, 성시경은 울쎄라 300샷, 써마지 600샷, 리쥬란 6cc 시술을 결정했다.
성시경은 726만 원을 일시불로 결제하며 "할인을 받아도 어쨌든 협찬인 거다. 옛날에도 많이 해줬으니까 돈을 내야지"라고 했고, 이어 "안 예뻐지기만 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뒤 일부 누리꾼들은 과도한 시술 비용을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눈탱이 때리고 사기 치는 것 같다" "피부과 전문의도 아닌 것 같은데 가격을 2배 가까이 받는다" "리쥬란 2cc에 77만 원 처음 들어보는 가격이다"라고 분노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시경은 영상에 대한 별도의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다음 주는 쉬어가는 느낌. 먹텐 레시피만요"라고 콘텐츠 공개 일정을 전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패션 콘텐츠 '꾸밀텐데'를 통해 비주얼 변신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첫 공개 이후 콘텐츠 의도와는 달리 크게 달라지지 않은 스타일링으로 아쉬운 반응을 얻었다.
당시 성시경은 "제가 갑자기 슈퍼 멋쟁이 섹시가이 패셔니스타가 되겠다는 게 아니다. 그렇게 될 수도 없다"라며 "패션을 하나도 모르는, 옷 사본 적도 스킨로션 발라본 적도 없는 40대 아저씨가 도움을 받아 배워가면서 이것저것 천천히 알아보자는 건데 너무 기대한 건지 스태프들 바꾸라는 나쁜 말 하는 분들이 있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안 되잖나. 멋져지겠다고 스태프를 바꿔야 하면 안 멋있어지겠다"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캡처,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