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약 긍정적"…TXT, 빌보드 핫100 1위 목표 향해 달린다[종합]
- 입력 2025. 07.21. 15:10:2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그룹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는 정규 4집으로 돌아온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정규4집 ‘별의 장: TOGETHER’ 컴백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수빈은 "음악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나 한 단계 진화된 모습 보여드리고자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컴백 소회를 전했다. 범규도 "오랜만에 돌아온 정규앨범인 만큼 더 큰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무대를 보시면 노래에 더 깊게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며 "타이틀 곡은 연준이 창작한 안무가 굉장히 인상 깊다"라고 귀띔했다.
연준은 "이번 앨범에 '투게더'가 들어간다. 팀명에도 투게더 있는 만큼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태현은 "언제나처럼 우리 색이 묻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는 트랩 리듬의 힙합장르 곡으로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다. 네 이름을 불러줄 마법 같은 힘을 깨달은 화자의 능동적인 태도를 감미로운 멜로디와 강렬한 반주에 녹여 노래한다. 안무 창작에는 연준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연준은 "준비하면서 재밌었다"라며 "지금까지 보여드린 안무와 결이 달라서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제가 했으면 더 잘하지 않았을까 아쉬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연준이) 팀색깔을 잘 아는 멤버다. 그만큼 우리만의 분위기가 잘 살아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범규는 "많이 해보지 않은 스타일이라서 뭔가 새롭고 욕심이 났던 것 같다"라며 "개인파트를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했는데 저만의 느낌을 가득 담아서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단체 앨범에 처음으로 멤버별 솔로곡들도 수록됐다. 연준은 ‘Ghost Girl’로 스타일리시함의 정점을, 수빈은 ‘Sunday Driver’를 통해 밝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휴닝카이는 ‘Dance With You’에서 섹시한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범규는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Take My Half’에 본인 만의 감성을 녹였고 태현은 ‘Bird of Night’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섬세한 표현력을 자랑한다.
‘Bird of Night’는 태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불안한 밤을 지나는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휴닝카이는 상대를 닮고 싶은 마음을 함께 추는 춤에 빗댄 ‘Dance With You’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 콘셉트에 공들인 부분에 대해서 태현은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고 프롤로그를 잘 열어줄 수 있는게 사진과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멋진 예고편이 나와야 본편을 기대할테니 더 공을 쏟는것 같다. 새 콘셉트로 콘텐츠를 촬영 할 때 앨범에서 전하고싶은 이야기를 어떻게 시각적으로 보여줄까 고민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앨범 낼 때마다 색다른 콘셉트를 보여주다 보니까 팬분들도 저희 노래를 재밌게 들어주고 사진도 보시고 하는게 아닐까"라며 "최대한 앨범 곡들과 잘 어울리는 콘셉트를 하려고 하고 지난 앨범과 서사가 연결되게끔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는 그 흐름을 잇는 동시에 그룹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이전 서사를 모르는 이들에겐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을터.
태현은 "저도 그 마음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더라. 처음부터 쌓아 놓은 서사가 높다 보니까 몰입하는데 아쉬움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해보면 단독으로 나와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 있는 앨범이다 보니까 단편으로봐도 재밌는 앨범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휴닝카이는 "우리의 서사에 입덕하기 어렵다는 건 어느 정도 동의한다"라면서도 "처음엔 난해할 수도 있지만 장담하건데 한 번 빠지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더 몰입하게 되고 하나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컴백과 동시에 재계약도 앞두고 있다. 수빈은 "멤버들과 논의하고 있다. 모두 동일한 의견이다 다섯이서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오래 노래하고 무대를 서고 싶다는 의견이다. 조만간 긍정적인 소식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목표를 크게 갖고 싶다. '빌보드 HOT 100'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라며 "동시에 팬분들이 저희 앨범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