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베이비엔젤스 모여라" 베이비복스, 23년만 단콘에 쏠린 기대
입력 2025. 07.22. 10:09:28

베이비복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무려 23년 만이다. '1세대 레전드 K팝 걸그룹' 베이비복스(Baby V.O.X)가 마침내 다시 뭉쳤다. 베이비복스 맏언니 김이지부터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막내 윤은혜까지. 베이비복스 완전체 단독콘서트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베이비복스는 오는 9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베이비복스가 2002년 이후 약 23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다.

베이비복스는 '베이비엔젤스(베이비복스 팬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드디어 전해드립니다. 23년 만의 단독 콘서트,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라는 콘서트 개최 공지와 함께 "그 시절 함께했던 추억을 다시 꺼낼 시간.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멤버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올해로 베이비복스는 데뷔 28주년을 맞이했다. 1997년 1집 앨범 '머리하는 날'로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야야야’, ‘겟업(Get up), ‘킬러(Killer)’, ‘우연’, ‘인형’, ‘고(Go)'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걸그룹 3대장'으로 불렸다.

베이비복스 완전체의 새로운 시작점은 지난해 말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부터다.

베이비복스는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를 통해 14년 만에 5인 완전체로 무대에 섰다. 이전까지 마지막 무대는 2010년 SBS 음악 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 무대였다.

베이비복스는 '겟업', '우연' 무대를 통해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를 펼쳤고, 이후 키스오브라이프와 '킬러(Killer)'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선후배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당시 베이비복스는 "2주 동안 거의 밤새면서 연습했다. 또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저희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같이 울고 웃고 춤 추면서 너무 좋은 시간 보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베이비복스 완전체의 귀환은 큰 화제가 됐다. 베이비복스의 '가요대축제' 무대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조회수 1000만 뷰에 육박했다.

그야말로 베이비복스의 저력을 다시 보여준 레전드 무대였다. 이들은 변함없는 실력과 비주얼, 그리고 완벽한 팀워크로 향후 완전체의 활동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후 베이비복스는 지난 3월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특집까지 꾸미면서 본격적인 완전체 행보를 예고했다.

베이비복스 완전체 단독 콘서트는 '1세대 걸그룹'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복스는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무엇보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베이비복스가 과거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던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무대에 다시 오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에게는 물론, 오랫동안 이들의 재결합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도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오는 8월 2일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에 참석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페이버엔터테인먼트 제공, 심은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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