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된 추영우, 조이현 껌딱지 됐다? 플러팅 남발 (‘견우와 선녀’)
입력 2025. 07.22. 21:13:20

‘견우와 직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조이현이 악귀에게 몸을 빼앗긴 추영우를 지킨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에서는 달라진 악귀 봉수(추영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천지선녀’ 박성아(조이현)와 접촉해도 배견우(추영우)로 돌아가지 않는 듯 시도 때도 없이 플러팅을 하는 악귀 봉수의 변화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지난 방송에서 배견우가 악귀 봉수에게 잠식당했다. 염화(추자현)의 화합술을 역살로 되갚은 박성아가 벌전을 앓는 사이 배견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귀신과 엮이지 말고, 엮이더라도 피를 봐서는 안된다는 맹무당(이영란)의 경고에도 배견우가 칼에 베여버린 것. 결국 배견우는 영이(靈耳), 영안(靈眼)에 이어 입과 코까지 귀신에게 빼앗겨버렸다. 박성아는 배견우의 변화를 알아챘다. 박성아에게 “잡아먹었어”라면서 배견우의 존재를 부정하는 악귀 봉수의 엔딩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런 가운데 배견우의 몸을 차지한 악귀 봉수의 행보가 흥미롭다. 목 빠지게 박성아를 기다리는 악귀 봉수. 박성아에게 손깍지를 끼는 해맑은 모습에서 그의 변화가 감지된다. 마주 보고 앉아 박성아의 볼을 꼬집는 봉수도 포착됐다. 못마땅한 듯 ‘뾰로통’한 박성아와 달리, 애틋한 봉수의 눈빛도 눈길을 끈다. 박성아 껌딱지 모드로 표지호(차강윤)를 놀리는 능청스러운 모습 역시 흥미진진하다.

그런가 하면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만끽하는 봉수도 포착됐다. 힘겹게 칠판을 닦는 구도연(김민주)를 도와주는 봉수의 다정한 변화는 설렘을 더한다. 달라진 배견우가 악귀 봉수라는 사실을 알 리 없는 친구들은 눈 깜짝할 새 봉수의 매력에 사로잡힌다고.

박성아, 동천장군(김미경)의 비장함은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봉수가 다치면 배견우도 위험해지는 상황에 박성아, 동천장군은 아슬아슬한 굿을 펼친다고. 무엇보다 박성아의 항마비서에서 무언가를 찾은 봉수의 심각한 얼굴은 위기감을 더한다. 과연 악귀 봉수에게 잠식된 배견우는 어디로 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견우와 선녀’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악귀 봉수의 변화로 위기를 맞은 박성아, 배견우의 모습이 그려진다”라면서 “몸에 갇힌 배견우는 어디로 간 것인지, 배견우의 몸을 차지한 악귀 봉수의 선택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