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비메탈의 대부' 오지 오스본, 향년 76세로 별세
- 입력 2025. 07.23. 16:55:5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헤비메탈의 대부'로 불리는 영국의 로커 오지 오스본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오지 오스번
2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오스본의 유족이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오스본이 오늘 아침 가족들과 함께 사랑 속에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족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라며 "현 시기에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스본은 1970년 블랙 사바스의 창단 멤버로 활약하며 헤비메탈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충격적인 퍼포먼스로 '어둠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1979년 팀에서 퇴출됐으나, 솔로 활동으로 '미스터 크로울리' '크레이지 트레인' 등을 발표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2005년과 2006년 블랙 사바스 멤버 자격으로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과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에는 솔로 가수로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4년에는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오스본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할리우드 배우 에드워드 펄롱, 제이슨 모모아를 비롯해 배우 김혜수,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