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6년째 활동 중단 속 전해진 뜻밖의 근황
입력 2025. 07.24. 11:48:47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성폭행 의혹 이후 6년째 모든 활동을 중단 중인 가수 김건모의 뜻밖의 근황이 공개됐다.

방송인 정준하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 '무도런 이후 탄력받아 자전거 라이딩까지 도전하는 운동유튜버 정준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정중하는 경기 성남의 한 자전거 전문점을 방문했다. 이때 정준하와 제작진이 한 자전거를 가리키며 관심을 보이자 매장 직원은 "저게 김건모 자전거로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자전거는 1700만원 상당의 모델로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된 제품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김건모의 근황이 간접적으로 전해지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성폭행 관련 혐의에 연루되며 사실상 연예계 퇴출수순을 밟았다. 해당 사건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당시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A씨는 '가세연'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A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김건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라고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으나, 김건모의 결혼 전제 열애 소식이 나온지 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만큼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결국 당시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 데뷔 25주년 콘서트 전면 취소했으며 2019년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혼인신고를 했으나 결혼 2년 8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검찰은 고소장 접수 2년여만인 2021년 11월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내렸고, 이에 A씨가 항고했으나 사건 검토 6개월 만인 지난 6월 다시 기각됐다.

A씨는 재정신청을 다시 제기했으나 이마저도 기각됐다. 검찰은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A씨의 진술이 모순되고 조금씩 달라졌다며 불기소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연예계 복귀 없이 두문불출하던 김건모는 지난해 가수 박준희의 SNS를 통해 근황이 포착됐다. 박준희가 공개한 사진에는 편안한 차림으로 기타를 치고 있는 김건모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건모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선곡하며 "노래도 노래지만 건모 형이 보고 싶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 가수 신정환도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서 김건모를 언급하며 "사람을 다 죽이고 가정을 폭파시키고 국민가수를 매장시켰는데 결국엔 무혐의"라며 "지금도 사람들이 건모 형이 무죄인지 잘 모른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일부 업계관계자들 역시 김건모에게 복귀를 제안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건모가 다시 연예계에 복귀할지 관심이 모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정준하하하'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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