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조정석 "또 여름 개봉? 기분 좋아, 하늘이 돕는 듯"[5분 인터뷰]
입력 2025. 07.24. 16:14:26

조정석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좀비딸'로 여름 극장가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은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조정석은 극 중 좀비딸을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 역을 맡았다.

그간 조정석은 '여름의 남자'라고 불릴 만큼 여름 극장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서 2019년 '엑시트'(942만명), 지난해 '파일럿'(471만명)을 통해 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다.

'좀비딸' 개봉을 앞둔 조정석은 "다시 여름에 개봉할 수 있어 기분 좋다. '여름의 남자'라는 수식어도 붙여주시더라. 너무 감개무량하다.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사회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모든 배우들이 다 치얼업하는 느낌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성작을 봤는데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배우들에게 처음으로 완성본을 보여주실 때 긴장을 많이 하신다. 근데 '긴장을 왜 하셨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고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좀비딸' 개봉시기에 정부에서 영화관 6천원 할인권을 배포한다. 개봉날은 7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기도 하다.

이에 조정석은 "텐트폴 영화가 많이 나오는 여름에 제 작품이 개봉한다는 것 자체가 축복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기를 내가 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몇년동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늘이 돕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한다"라고 말했다.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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