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딸' 조정석 "또 여름 개봉? 기분 좋아, 하늘이 돕는 듯"[5분 인터뷰]
- 입력 2025. 07.24. 16:14:2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좀비딸'로 여름 극장가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
조정석은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조정석은 극 중 좀비딸을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 역을 맡았다.
'좀비딸' 개봉을 앞둔 조정석은 "다시 여름에 개봉할 수 있어 기분 좋다. '여름의 남자'라는 수식어도 붙여주시더라. 너무 감개무량하다.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사회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모든 배우들이 다 치얼업하는 느낌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성작을 봤는데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배우들에게 처음으로 완성본을 보여주실 때 긴장을 많이 하신다. 근데 '긴장을 왜 하셨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고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좀비딸' 개봉시기에 정부에서 영화관 6천원 할인권을 배포한다. 개봉날은 7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기도 하다.
이에 조정석은 "텐트폴 영화가 많이 나오는 여름에 제 작품이 개봉한다는 것 자체가 축복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기를 내가 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몇년동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늘이 돕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한다"라고 말했다.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